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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30 01:51:59, Hit : 13844, Vote : 2859)

CES show report 6 with NOTE

Air Tight Booth

Accuphase CDP + Air Tight + JM Lab

해상력이 아주 좋다. 두툼하다기 보다 현대적인 해상력이 좋은 소리, 화면에 있는 새로 발매한 스피커인 작은 스피커는 스피커 왼쪽에 살짝 보이는 싱글 앰프로 울리다가. 중앙의 푸시풀 레퍼런스 + Jm Lab으로 오니 역시나 싱글의 부드럽고 유연함에서 조금 힘이 들어간 소리가 난다. 싱글을 선호하는 개인적인 취향이 들어난다. 구동력의 신장이 돋보이는데 음악성은 조금 감소된 느낌이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가지고간 시디를 틀어본다. 상당히 맑다.. 저역도 Tube 앰프답지 않게 상당히 tight 하게 잡아낸다. 그래서 air tight 인가? 전체적으로 맑고 투명하면서도 저역펀치도 동반한 현대적인 사운드다. Kozena French Aria 앨범에서 보컬의 중역대 에너지감이 대단하다. 에너지감이 대단할때 보통 거칠어지기 마련인데 결이 곱게 매끄럽게 넘어간다(진공관의 장점이 들어 난다.). 진공관 치고 주파수가 빠른느낌이랄까 노래가 빠르게 재생된다는 느낌이 살짝 든다. 그리고 스피커의 문제 같기도 한데 초저역에서는 저역이 살짝 뭉친다.

Dom Joseph Gajard osb 챈트 음반을 틀어본다. 큰 성당의 크기를 그려 내어야하는 그리고 굉장한 중고역의 해상력과 저역의 에어리함의 표현이 관건인 음반이다. 고역이 상당히 좋다. 무대의 크기가 크다. 음의 입자 역시 곱다. 저역이 좀더 받쳐줘서 무대의 확장을 좀더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

Sera Una notch 앨범의 6,9 번 트랙을 틀어본다. 플룻의 질감이 좋다. 살짝 빠른 주파수 탓인지 음반에 녹음된 온도감 높은 소리와 잘 맞아 떨어진다. 저역의 탄력이 조금더 있었으면..

총평: 해상력이 상당하며 TR 소리처럼 현대적이지만 중고역의 음의 결이 매우곱다. 진공관의 장점과 TR의 장점을 모두 가질려고 한 흔적이 보인다.

Audio Analogue +Eventus Audio Lysithea Loudspeaker

첫인상이 뭔가 대역이 좀 죽은 듯한 느낌, 중역대가 두드러 진다. Transparent cable 때문인지 트위터를 고가의 레벨레이터를 탑재한 것 치고 고역이 좋지 못하다. 조금 답답하다는 인상이다. Bookshelf 치고는 저역이 제법 많이 내려간다.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 가지고간 CD를 틀어본다.
Kozena French Aria 앨범, 대역이 좁고 좀 답답하다. 어떻게 보면 차분다하고 볼수 있으나 대편성에서 저역 통소리가 거슬린다.(앰프의 영향 일수도 있다)

Full Accuphase + avalon Diamond

중년의 Accuphase 직원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어서 굉장히 편안하게 시청할수 있었다. 역시 일본인 답게 어설픈 영어로 기술적인 것을 많이 설명해준다. Avalon Idolon Diamon는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스피커 중의 하나라서 성향을 굉장히 잘 알고 있다. 스피커도 그렇고 소리를 처음 들었을때 딱 일본이 떠올랐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 가지고간 시디를 틀어본다. 역시나 다이야몬드 트위터의 자연스러움이 눈에 들어온다. 해상력을 유지하면서도 상당히 부드럽고 아날로그적이다. 상당히 다이나믹하며 그렇게 구동하기 힘든 eton 우퍼를 완전히 부밍없이 구동한다. 부드럽고 다이나믹하며 앰프의 성능은 매우 좋아 보인다. 사용된 파워가 A45 $1450 였는지 A60 20k 였는지 모르겠다. 소리성향은 딱 PCOCC를 떠올리면 되겠다. 역시 일본적인 소리인데 굉장히 마음에 든다.

아큐에서 나온 Voice EQ를 설명하면서 on off 해서 그 성능을 보여준다. 필자도 Audiophile인지라 EQ를 굉장히 싫어하지만 그 효과가 상당해서 Depth의 증가부터 많은 장점이 있어서 하나 장만하고 싶을 정도였다. DAC모듈을 장착해서 바로 DAC로 교정된 analog output을 만들어 낼수도 있고 digital input을 받아서 교정된 digital out 을 아날로그 input을 받아서 교정된 analog out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어러가지로 유용해 보인다. 당연하겠지만 나이든 신사는 보이스 이퀄라이징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하는데 사용방법이 굉장히 복잡해 보인다. 계속 사용하다가 끄니 DG 보이스 이퀄라이징 없이는 조금 소란스럽고 산만하다.

이번 CES에서 많은 업체가 3"정도 구경의 유닛을 가진 소형 스피커를 많이 가지고 나왔다. 대부분 크기를 넘는 스케일과 대편성도 괜찮게 소화해내는 고성능의 제품이 많았는데 이 미뉴엣도 그런 제품중의 하나였다. 이미징도 좋다. 하지만 작은 스피커에서 대편성을 낸다는 것이 다이나믹 해보이기는 하나 듣는 이에게 그렇게 편암함을 주는 느낌은 아니다. pass 30.5로 시연하다 8k짜리 silverline audio 에서 만든 싱글 7w 진공관으로 들으니 더욱 밸런스가 맞고 소리가 순해진다. 프리 cdp겸용 제품도 직접 개발했다고 자랑하는 중국계 제작자가 굉장히 의욕이 넘쳐 보인다. 프리 cdp겸용 제품은 4단계의 증폭을 거치는 진공관 앰프였는데 음질이 굉장히 좋아보였지만 마감이 조금만 더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연신 페라리와 포르쉐를 가지고 있다는 자동차 이야기를 한다. 가져간 시디가 마음에 든다고 복사를 하고 싶다고 해서 허락했다. 제작자가 굉장히 열정적이고 진공관 매니아 답게 전체적인 소리의 질은 제법 좋은 편이였다.

Rogue audio + Eggleston works Nine
가지고간 시디를 틀어본다. 아날로그 적이고 SOFT한 느낌이다. Silverline처럼 열기가 후끈 넘치는 열정적인 느낌 보다는 조금 mild한 느낌이다. 중고역이 투명하고 저역 역시 온기가 있다. 대편성 재생시 살짝 뭉치는 느낌. Eggleston spk는 부드럽고 해상력도 괜찮고 무난하게 좋은 소리가 난다. 차분하다. 현재 사용하는 루나와 비슷한 중고역 유닛이지만 여느 성장한 하이엔드 제조사 처럼 굉장히 무난하게 튜닝된 듯 하다.

BASIS + Pass XONO + +pass x1 + pass 30.5 + Verity Audio Sarastro loudspeaker
자사 케이블의 low distortion을 보여주기 위해서 한쪽 스피커 케이블이 다른쪽 보다 10M이상 길게 해서 floor를 지나다니게 만들었다. 양쪽 모두 똑같이 소리가 난다고 말하는데 distortion이 있다고 해도 그걸 구분하기 쉬울지-.- 정작 케이블 회사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베리티 오디오의 장점인 실키한 소리가 첫 인상이다. 스피커의 성능이 상당히 좋아보이며 Turntable은 중고역이 나서지 않고 탄력있게 재생해 준다. 아주 안정적이고 차분한 느낌이다. 상당히 좋은 소리를 들려준 부스. 내기억에 케이블 회사가 없어서 정작 케이블의 홍보는 잘 되었는지 궁금하다.